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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인도 빈민가 ‘천사’들이 부르는 희망 노래

인도 빈민가 ‘천사’들이 부르는 희망 노래 2012년 11월 21일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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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빈민가 아이들로 구성된 ‘인도 바나나 합창단’이 오는 26일 내한해 전국 순회공연을 연다.

‘바나나’는 힌디어로 ‘세우다’, ‘변화시키다’라는 뜻으로 월드샤프의 대표인 김재창 지휘자가 인도 뿌네 지역의 슬럼가 어린이와 고아를 모아 이 합창단을 만들었다. 음악을 통해 희망을 심어주고 자존감을 회복시켜주는 것이 목적이다.

화음은커녕 ‘도레미’도 모르던 아이들, ‘합창’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던 아이들이 이제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며 한국어, 힌디어, 영어로 노래를 부른다.

빈민가에서 시작된 이 ‘기적’은 언론의 큰 관심을 받으며 전 세계에 알려졌다.

이번 내한 무대에는 합창단 중 솔리스트 9명으로 새롭게 꾸려진 ‘바나나 솔리스트 앙상블’이 선다.

김재창 지휘자는 “더 많은 친구가 한국에서 공연할 기회를 얻으면 좋겠지만 출생신고조차 돼 있지 않은 빈민가 아이들이라서 여권을 만드는 작업조차 어렵다”며 “고심 끝에 솔리스트 앙상블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음 달 6일 서울 노량진동 CTS홀 공연을 비롯해 전국 각지 공연과 문화체험 행사가 예정돼 있으며, 내년 1월3일 귀국한다.

공연 문의는 ☎02-2692-9978.

임수정 기자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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