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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공보] 도대체 왜 그 일을 계속 하세요?

가능성과 좌절 그러나 다시 희망의 땅, 아프리카. 그 기로에 선 선교사역이란..

 

 

아프리카 최빈국 말라위에서 ‘와와 아프리카 아카펠라(Wawa Africa Accapella)’를 꾸리어 내한공연까지 성황리에 마쳤다. 이 아카펠라 멤버들이 평생 경험하지 못할 해외 공연과 풍족한 양식, 그리고 세련된 문화를 체험하고 돌아갔을 때, 열린 시각과 마인드를 지닌 ‘말라위의 오바마’들로 성장하기를 기대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이들은 고맙게 생각하기는커녕, 말라위에 도착하자마자 공연 사례비를 요구하고 한국 직원을 고발하여 경찰서에 3번이나 출두하도록 만들었다. 자신들의 미래를 위하여 수많은 한국 사람들이 응원하고 기도하며 지원해주었음에도, 그들은 욕심에 눈이 어두워져 복을 스스로 걷어찬 것이다. 감사가 축복의 통로인 줄 모르는 이들에게 “너넨 평생 가난할 것이다”라며 말해주고 싶었지만, 혹여 저주가 될까 말하지 않았다.

 

 이들로 인한 상심과 충격에 트라우마는 깊게 남아 여전히 불신은 쉽게 씻어지지 않았지만, 마음을 추스르고 에어리어25(Area25) 지역에서 친사포(Chinsapo) 지역으로 옮겨 새로운 교육 사업을 시작했다. 가정 형편으로 학교를 다니지 못해 글조차 못 읽는 여성들을 가르치는 문해교육은 2019년에 총 80명의 이수자 중 무려 37명이 국가공인 문해인증서를 취득하였다. 또한 학교를 중퇴하여 재입학 의사가 있는 여성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교육하는 보완교육에서는 2019년 총 60명이 이수하여 31명이 초등학교에 재입학했다. 오랜 기간 학교를 그리워하던 복학생들은 공부하고 싶었던 의지만큼 학업에 열중하여 기존 재학생들보다 우수한 성적을 내었다. 지온 솔로몬(Zione Solomon)은 친사포 초등학교 7학년에서 1등을, 치뭬뭬 타니라(Chimwemwe Mtarnira)는 6학년에서 4등을, 안니 제크(Annie Jeke)는 칼쿠레 초등학교 6학년 전체에서 4등을 했다.

 

 교육 사업을 통해 남들과 동등한 출발선 위에 서게 된 친사포 여성들에게 인식개선 강좌 또한 매달 개최한다. 이 강좌에는 어려운 환경과 여성이라는 처지에서도 커리어우먼으로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는 질병보건부 주무관, 교육학 교수, 경찰 간부, 간호사 등을 초청하여 친사포 여성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가능성과 희망을 발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였다.

 

 앞서 겪었던 쓰라린 아픔을 전해 들었던 한 후원자가 “그런데 왜 그 일을 계속하십니까?”라고 묻는 말에 이렇게 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는 일이 선교사역입니다.”

 

김재창 회장/월드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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